"장애인 알권리 위해" 임실군의회-수어통역센터, 업무협약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부터 수어통역사 배치

임실군의회는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와 본회의 수어통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재 임실군의장(사진 왼쪽부터 두번째)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조성호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참석했다.(전북 임실군 제공)2023.1.12/뉴스1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올해부터 전북 임실 지역 언어 장애인들도 군의회 회의 내용을 수어 통역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의회는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와 본회의 수어통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재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조성호 임실군 수어통역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회의 일정 공유와 수어통역사 파견 배치, 영상촬영‧방송 등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임실군의회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제325회 임실군의회 임시회 본회의부터 수어 통역사 1명을 배치해 수어 통역을 군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325회 임시회 모든 일정은 임실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 될 예정이다.

이성재 의장은 "수어 통역 서비스 도입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알권리가 충족되고 의정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실군의회는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의정 활동에 접근하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