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소상공인에 이차보전 지원…"금융난 해소"

특례보증, 최대 5000만원 이내 대출금 4% 금리로 5년간
육성지원기금, 최대 1억 이내 대출금 3% 금리 3년간 지원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 News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최근 지속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난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차보전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제 여건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육성지원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나눠 시행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시 출연금을 통해 보증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용등급 1~7등급인 소상공인이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금리 중 4% 금리에 대해 시가 5년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자영업자 추가 대출 확대 지원에 대해 시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지원범위인 대출한도 최대 3000만원 이내, 신용등급 4~7등급 소상공인의 요건을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지속적인 고금리 시대에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보다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육성지원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최대 1억원의 대출금에 대해 대출 금리 중 3% 이자를 3년간 보전해주는 것으로 담보력은 있으나 특례보증 대출한도액보다 고액의 대출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지원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