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화취실(去華就實)’ 선정
‘화려함 멀리하고 실리 취한다’ 뜻…‘내실 지향’ 의지 담겨
최영일 군수 “군민 성원·격려로 민생 안정 이뤄내겠다”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2023년 군정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화취실(去華就實)’을 선정했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거화취실’은 ‘화려함을 멀리하고 실리를 취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은 버리고 내실을 지향하자’는 민선 8기 최영일 군수의 평소 의지가 담겨 있다.
최 군수는 “코로나 장기화와 정치·경제적 위기 등 대외적 요인은 물론 대규모 시설 투자와 이를 위한 막대한 운영비 지출 등 대내적 요인으로 군 재정건전성 악화가 초래됐다. 방만한 인력 운영 또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거화취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순창군은 이날 시무식을 갖고 계묘년 새해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시무식에서 최 군수는 △최초 본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 △보편적 복지 정책 등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추진 △순창장류축제 성공적 개최 △스포츠마케팅 특화도시 자리매김 등 지난 6개월 간의 성과를 언급했다.
최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더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올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 나아진 순창을 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편적 복지 정책으로 민생 안정을 이뤄 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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