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선정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초기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스마트팜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1320㎡(400평)~1650㎡(500평)의 스마트팜을 임대해 농업경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에 정주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투입될 총사업비 200억 원 중 70%인 국비 14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시는 올초 청년농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구상을 이어갔으며, 지난 10월부터 다각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구체화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7.5㏊에 임대형 스마트팜(4.0㏊)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공모를 신청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농 중심의 창농·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새만금 관련사업의 활기를 북돋우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