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전북 산업기술 유관기관과 소통…R&D 협력 체계 구축하기로

전북지역 중점 산업 발전 및 산업 기술 교류·협력 방안 논의

20일 전북 전주시 라한호텔에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 ‘산업기술 유관기관 CEO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됐다.2022.12.20.(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전윤종)은 20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지역 산업기술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산업기술 유관기관 CEO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차(상용차, 자율주행), 탄소·융복합 소재, 농·건설기계 등 지역 중점 산업과 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전북도 미래산업국장,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자동차융합기술원장, 건설기계부품연구원장,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본부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분원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본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룹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북지역 주요 산업의 현안 해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산업 발굴 및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R&D(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중심의 산업 발전으로 인해 수도권과 지역 간의 산업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전북지역 산업기술 유관기관장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전북은 자동차, 농·건설 기계 등 기존 주력 산업과 탄소·융복합 소재, 이차전지 등 신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과 전문연구소 등이 다수 자리잡고 있다”면서 “KEIT는 산업기술 R&D 분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 대응으로 성장동력 발굴과 신산업 육성 등 연구개발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산업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산기평(KEIT) 및 도내 연구기관들 간의 협력을 당부한다. 전북 산업생태계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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