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말레이시아 현지서 K-콘텐츠 홍보…관광객 유치 전력
15~16일 쿠알라룸푸르 'K-전북에 온 관광전' 참여
- 김혜지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정부의 해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익산시는 전북도 및 13개 시군과 함께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호텔에서 여행사, 관광 관련 업계 및 유관 기관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 설명회 'K-전북에 온(on) 관광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현지 여행사와 1대 1 상담 및 관광설명회, B2B 상담회를 통한 관광지와 시티투어, 관광 프로그램 홍보 등을 실시했다.
설명은 주로 영화‧드라마‧유튜브 촬영지이자 XR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익산교도소세트장과 서동선화 사랑이야기와 백제문화를 엿볼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야간 관광 자원 등 중심으로 이뤄졌다.
16일에는 말레이시아 주요 현지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시티투어 등 맞춤형 여행 상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우기(雨期)와 겹치는 12월∼2월에 동남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현지 여행사들을 통한 단체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K-콘텐츠가 가득한 익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시간"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해 내년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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