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MG새마을 금고 등 각계각층 온정의 손길 이어져

MG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는 15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읍시에 3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5㎏) 1000 박스를 전달했다.(정읍시 제공)2022.12.15/뉴스1
MG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는 15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읍시에 3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5㎏) 1000 박스를 전달했다.(정읍시 제공)2022.12.15/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전북 정읍시에 사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MG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는 15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읍시에 3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5㎏) 1000 박스를 전달했다. MG 정읍새마을금고는 2015년부터 8년째 매년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도 이날 정읍시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라면 315 박스를 전달했다. 라면은 정읍농협의 ‘나눔이 있어 행복한 가게’에서 운영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받은 라면은 정읍시의 공약 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공유냉장고(수성동, 내장상동, 시기동) 3개소를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전북 정읍시에 사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15일 정읍시를 방문하고 1000만원 상당의 라면 315 박스를 전달했다.(정읍시 제공)2022.12.15/뉴스1

(사)한국 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사무총장 안천웅)도 저소득 가정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라면 500 박스를 전달했다. 한국 나눔연맹은 2021년 3월 정읍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매년 꾸준히 백미, 라면, 마스크 등을 기탁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읍 소명교회(목사 김상열)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와 의료비, 난방비,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태인면 청학마을이 고향인 서방원·방실 남매도 태인면에 500만원 상당의 백미(10㎏) 220포를 전달했다. 서 남매는 태인면 청학마을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출향인이다. 남매는 코로나19로 치르지 못한 아버지 칠순 잔치 비용으로 백미를 마련해 기탁하게 됐다.

영원면 나눔복지교회 김해중 장로는 영원면사무소에 230만원 상당의 백미 10㎏ 100포를 전달했다. 김해중 장로는 매년 꾸준히 사랑의 백미를 기탁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밀가루 반죽과 팥앙금 등을 직접 준비해 붕어빵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평면 발전협의회도 이평면사무소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이평면 발전협의회 이태완 회장과 동운자원 이동운 대표, 대덕마을 허남덕, 한성이앤지 김성수 대표가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이학수 시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성금품은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탁 성금과 물품은 기탁자의 소중한 뜻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