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예산확보 ‘강행군’…국회·기재부 방문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 시장은 22일 국회를 방문, 내년도 예산안의 키를 쥐고 있는 국회 예결위와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4일에도 국회를 찾아 우원식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해 주요사업 소관 상임위 의원 등을 만나는 등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우 시장은 먼저 김완섭 예산실장 등 기재부 예산실 간부 공무원을 만나 전주시 주요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국회 단계 증액 요청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동의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어 김성환 정책위의장(서울 노원구병)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배진교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양정숙 의원(무소속, 비례대표) 등을 잇달아 만나 예산 심의과정에서 전주시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현재 전주시가 국회 단계에서 예산 증액에 노력하고 있는 사업은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90억) △국립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23억)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40억)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83억)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구축(35억)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117억) △전주 드론인프라 구축사업(6억)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청사이전 신축 사업(52억) 등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 심의상황에 맞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회와 기재부 관계자를 끊임없이 만나고 설득하겠다”면서 “전주의 더 큰 도약과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주요 사업들이 시의적절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규예산 확보, 증액 및 삭감 방지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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