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선정…국·도비 4억5000만원 확보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흥덕농협을 사업 대상자로 한 ‘2023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와 도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비 절감과 농약·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친환경농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집단화된 들녘의 농산물 생산·유통에 필요한 생산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사업대상자인 흥덕농협은 친환경 퇴비생산에 필요한 저장시설과 탈취시설, 장비를 확충해 환경보전과 생산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3월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2022년 저탄소 벼 논물관리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선정으로 명실공히 친환경농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에서 친환경 농산물과 환경보전을 위한 중요 국가정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정책 및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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