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미생물산업육성센터 27개 기업 제품 효능 평가·전시회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10일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친환경 농업육성의 필요성 확대에 따라 해당 기업체에서 생산된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효능을 평가하고, R&BD 지원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효능평가지원사업은 14억5000만원을 투입해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검증과 안전성 평가, 대량배양과 제형공정, 선도기업 육성 등 기업체의 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대혁 센터장을 비롯해 전북대학교와 기업체 등 농·생명 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지원사업에 참여한 27개 기업의 성과물이 전시됐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체의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유치를 통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현장 활용을 통한 민원 해결과 사회적·경제적 부대비용 절감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관심사인 탄소중립 실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농축산용 미생물센터는 국내 미생물 신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정읍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농생명의 첨단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신정동에 위치한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2017년 개소 이후 전국 300여 개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효능검증과 안전성 평가, 대량 배양과 제형 공정, 산업화 분야 등 3600건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사업비 100억원대의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화지원 시설 구축 사업을 확보해 미생물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며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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