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고생 시내버스 무상요금' 등 민선 8기 공약 61개 확정

민선8기 군산시 공약사업 실행보고회가 2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열리고 있다.(군산시제공) 2022.11.2/뉴스1
민선8기 군산시 공약사업 실행보고회가 2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열리고 있다.(군산시제공) 2022.11.2/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민선 8기 5대 분야 61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실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61개의 공약사업의 로드맵과 예산투자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을 통해 지난 4년간 다져온 군산 경제의 자립 기반과 미래산업으로의 개편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지역경제 재도약의 기틀 위에서 교육, 문화, 관광, 안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두루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더 나은 교육 여건 마련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신산업과 농수산 6차 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의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문화자산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도시를 고도화해 일상 속에서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약사업이 보고됐다.

주요 공약은 △공공학습앱 '공부의명수' 운영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지원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한 창업기업지원 △관광문화예술인 한 달 살기 프로젝트 △초등학생 문화페이 지원 △지역자원 연계 치유산업 육성 △시민에게 돌려주는 철길 숲 조성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요금 도입 △ 교통취약지역 이동 편의 증진 행복택시 도입 등으로 시는 앞으로 61개 공약사업의 이행률을 분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단'에 대한 위촉식도 있었다.

공약이행 평가단은 지난 9월 공모를 거쳐 선발된 19명으로 4개 분과(행정·교육, 경제, 문화관광, 안전복지)로 나눠 공약 이행률 점검과 변경사항 검토, 아이디어 제안 등을 역할을 맡게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전반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