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4개월만에 청원조회 열고 '이태원 참사' 애도

심민 임실군수 "각종 사고 대비책 점검" 주문

1일 전북 임실군청 전 직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임실군은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 실·과장, 읍·면장 등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 조회를 개최했다.(임실군 제공)2022.11.1/뉴스1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1일 전북 임실군청 전 직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깊은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임실군은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 실·과장, 읍·면장 등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 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회는 지난 7월 초에 이어 4개월만에 열린 자리다.

참석자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또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사전 예방과 대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현장점검 강화에 전 직원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심민 군수는 이날 "지난 주말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나 괴산군 지진과 같은 재난·재해 사고에 대해 사전예방과 대비를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임실군은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행사와 워크숍 등은 가급적 취소하고 불요불급한 행사는 축소해 검소하게 진행키로 했다.

심민 군수는 "안전과 사고 예방은 과할만큼 해야 한다"며 "각 사업장마다 불미스런 일이 없도록 사고예방에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각별하게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