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먹거리계획 조직화 속도낸다"…20개 마을 좌담회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먹거리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농가 조직화에 나섰다.
진안군은 먹거리 계획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하기 위해 20개 마을을 순회하며 좌담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농촌경제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전문가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로컬푸드 참여 사례를 설명하고, 기획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와 먹거리 계획 참여 농가를 모집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좌담회로 모집된 농가는 먹거리 계획의 이해와 연간 작부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은 출하자격이 부여되며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센터, 각종 직거래 행사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국정과제인 먹거리계획은 로컬푸드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복지, 환경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소득 보장과 일자리 창출 등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종합 먹거리 전략이다.
임진숙 농촌경제국장은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먹거리 계획은 진안군에게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건실한 농가 조직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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