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영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 타는 법 배우세요”

전주덕진자활센터, 강사 양성…자전거 배움터 시범운영

전북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가 이번 달부터 공영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강습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이다.(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 제공)2022.10.15/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 공영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 타는 방법도 알려드려요.”

전북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준홍)는 이번 달부터 공영자전거대여소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강습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는 전주공영자전거대여소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센터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서는 강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 효자시니어클럽, 행복한돌봄(신중년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강사 양성사업을 실시했다.

그리고 최근 교육을 마친 16명의 강사를 각 공영자전거대여소에 배치, 강습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11월에 추가로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 총 30명 규모의 강사단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자전거 배움터가 활성화가 공영자전거대여소 활성화는 물론이고 자전거 보급률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홍 센터장은 “이번 강습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쉽게 자전거를 배울 수 있게 됐다”면서 “탄소중립시대에 맞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에는 전주향교를 포함해 평화의전당 주차장 등 총 9곳에서 공영자전거대여소가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일반자전거와 전기자전거와 팻바이크 등 총 404대가 비치돼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몰시간을 고려해 하절기는 오후 7시까지,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