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공모 선정…28억 확보
- 김혜지 기자
(장수=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사업은 집단화된 온실단지에 지열·폐열 등 재생에너지 공동 이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시설 원예 분야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해당 사업비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지열냉난방 시설 설치비에 쓰여 신재생에너지를 신속하게 보급·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온실 조성 등 막대한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청년 창업 농업인들에게 적정 임대료로 스마트팜을 임대해 첨단 농업 경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스마트팜 청년 창업 보육 사업 수료(예정)자와 장수군 청년농업인이 지원 대상이다.
최훈식 군수는 "완성도 높은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장수군이 전라북도 동부권 스마트팜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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