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인력 창출 위해 산학연과 협력체계 구축 박차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인력양성과 취업·정착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관련해 정읍시는 26일 전북과학대학교에서 지역의 인력 수요와 지역특화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행정과 학교, 연구소, 기업이 참여한 3차 확대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전북과학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의 수요와 주력산업을 반영한 지역특화분야에서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전문대학의 인적‧물적 자원과 평생직업교육 역량을 지역 수요에 맞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 15억원(국비 13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 등 총 45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읍시 최재용 부시장과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을 비롯해 3대 국책연구소인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전북대학교 정읍첨단과학캠퍼스, 청년지원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SK 넥실리스, 다원시스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 2차 확대실무위원회 때 논의된 사안들의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신규로 △전문인력 인재 양성 전략 △신입생 모집 홍보 방안 △졸업 후 취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재용 부시장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등 지자체와 전문대학이 직면한 위기 속에서 공동협력체계 구축은 중요하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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