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 그게 다 사칭인데요"…고창경찰,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고창군 읍·면 이장단 가족 화합 행사장서 홍보

전북 고창경찰서는 22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읍면 이장단 가족 화합행사'에서 1100여명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창경찰서 제공)2022.9.22/뉴스1

(고창=뉴스1) 이지선 기자 = "현금 이체·전달하는 전화는 무조건 보이스피싱입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22일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고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창군 읍·면 이장단 가족 화합 행사'에 참여한 1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창 경찰은 최근들어 급증하는 대면 편취형 전화금융사기 수법에 대해 군민들에게 홍보하고, 이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예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경찰관은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단에게 직접 홍보한 만큼 그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고 기대했다.

고영완 고창경찰서장은 "고창 군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직접 전화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적극적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