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TP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참여 기업 성장세
올해 상반기 매출·고용·수출액 전국 평균보다 높아
- 김혜지 기자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재)전북테크노파크(TP)의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참여 기업들의 매출액 및 수출액, 고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사업은 총 5단계(돋움기업-도약기업-선도기업-스타기업-강소기업)로 구분돼 지원된다. 1단계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나머지 2~5단계 기업은 전북테크노파크가 각 기업들을 관리한다.
최근 3년간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기업 수는 2020년 175곳, 지난해 195곳, 올해 203곳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 지원 기업들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분기 대비 16.8% 증가한 215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 제조업 분야 전국 평균 매출액보다 8.4배 많은 수치다.
수출액은 3억6000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55.1% 증가했다. 관세청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 전국 평균 수출액보다 6.1배 높다. 종사자 수는 전년 동분기 대비 1.7% 증가한 1만1401명이다. 이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 제조업 분야 평균 종사자 수보다 2.1배 많다.
양균의 원장은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체계'를 통해 전북의 히든 챔피언 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