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SK넥실리스, 공동 지원 청년창업 제2기 ‘공유가게' 오픈
서촌 대표분식 '남도분식', 전주비빔빵 '천년누리' 입점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 천변로 샘고을시장 인근에 예비 청년 창업자와 로컬 창작자를 위한 공간 ‘공유가게 1·2호점(2.0)’이 2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공유가게는 정읍시와 SK넥실리스가 지역 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Joy n 정읍(이하 조인정읍)’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조인정읍은 정읍시와 SK넥실리스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추진하는 지역 재발견 활성화 프로젝트다.
제1기에 이어 이번에 오픈한 공유가게 2.0(제2기)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성공적인 운영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창업 의지가 있는 청년 운영자를 매칭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제2기 공유가게 1호점에는 서촌의 대표 분식 전문점인 ‘남도분식’이 입점하고, 2호점에는 전주비빔빵을 개발한 사회적기업 ‘천년누리’가 입점했다.
상생과 협력이라는 공유가게 취지에 맞게 창업 의지가 있는 지역 청년이 참여해 공유가게를 운영하게 되며 1호점은 ‘정읍분식’, 2호점은 ‘정읍빵카페’라는 이름으로 런칭한다.
‘정읍분식’은 기존의 메뉴뿐 아니라 한우, 귀리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정읍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정읍빵카페’는 기존의 비빔빵과 쿠키에 더해 구절초와 쌍화차 등을 활용한 신규 디저트를 개발해 판매한다.
시는 청년들이 공유가게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가게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창업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예비 청년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창업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이 공유가게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면서 효과적인 가게 운영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자립역량 강화와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유가게는 3~6개월 단위의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유가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조인정읍'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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