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의회 군정 질문서 "심원면 국민체육센터 재건립 촉구"

제292회 정례회서 5명 의원 군정질문 나서

전북 고창군의회는 16일 고창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2회 고창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 5명이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 전반에 대한 군정질문을 했다. 고창군의회 본회의장.ⓒ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의회는 16일 고창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2회 고창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 5명이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 전반에 걸쳐 질문을 했다.

먼저 임종훈 의원은 '심원면 국민체육센터 철거와 관련한 향후대책 수립', '부안면 복분자 유원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13년 35억원을 들여 개관한 심원면 국민체육센터가 개관 2년만에 심각한 하자로 인해 사용중지 명령 이후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며 "조속한 시일내 체육센터 재건립 대책과 심원면민들이 하루빨리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박성만 의원은 '산업단지 분양계획 및 입주기업 고용계획 현황', '특색있는 시장길 개발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체육복지 증진 방안', '고창읍 중장년층 회관 건립'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고창읍 전통시장과 연계한 특색있는 시장길 개발 계획이 부족하다"며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과 전통시장을 잇는 시장길을 테마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인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골목상권의 부활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선덕 의원은 '농촌경관단지조성 및 주요관광지 연계 집중화 추진', '고창 학원농장 관광객 유출 방지대책', '대규모 꽃관광단지 조성', '고창 대표음식 전문가 양성 및 교육장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고창 고유의 향토음식은 보존돼야 할 문화유산이자 동시에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분야다"며 "이를 위해 고창 농수산물을 이용한 고창 대표음식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쿠킹교육장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환 의원은 '노을대교 4차선화 및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추진', '대산면 외원교차로 주변도로 선형개량', '대산면 상금리 돌맹마을 상수도 보급', '석산개발 연장에 따른 주민 공론화 추진'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세계에서 가장 노을이 아름다운 대교라는 멋진 타이틀을 가질 우리의 노을대교가 반드시 4차선으로 확대해 건립되어야 고창과 부안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며 이에 대한 고창군의 대응 방안을 물었다.

끝으로 차남준 의원은 '공모사업 추진의 문제점과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 '고창군 농촌 인력 수급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차 의원은 "고창군이 추진하는 일부 공모사업 중에는 예산확보에 치중한 무리한 사업들이 추진되며 공모 선정 후에도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무리한 공모 경쟁은 지양하고 또 공모 선정시 담당자가 일정기간 업무를 추진하게 하는 등 신청부터 사업완료시까지 책임감 있게 공모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정호 의장은 "현장에서 들은 군민의 목소리를 의원들이 군정질문을 통하여 전달한 것"이라며 "군민의 복지 증진과 고창군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이고 성의 있는 답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정질문에 대한 심덕섭 군수의 일괄 답변은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