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중앙체육공원, 교통 편익 강화한 힐링공원으로 재탄생

주차공간 120면 확대…구름다리·LED 경관 조명 설치

전북 익산시는 도시민들의 생활체육 중심지인 중앙체육공원에 주차시설 및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했다. 사진은 '제13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현장./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이 교통 편익을 강화한 힐링공원으로 재탄생된다.

익산시는 도시민들의 생활체육 중심지인 중앙체육공원에 주차시설과 교통 안전 시설을 강화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앙체육공원 주차공간은 제1~3주차장과 인근에 있는 익산문화원 맞은편에 조성한 임시주차장 등 총 443면으로 조성돼 있다. 이달 말까지 제2주차장이 기존 60면에서 120면으로 확대되면서 그동안 제기돼 온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또 주차장 진출입 도로 확대, 신호등과 횡단보도 신설을 비롯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원 내 인도 보도 블록과 산책로를 전면 교체했다.

힐링공원 분위기를 한층 높이기 위해 분수지 사이에 구름다리도 설치했다. 생태연못 조성, 작은 분수 및 야간 LED 경관조명 설치로 주야간 볼거리도 강화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기능 강화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품체육공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시민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대표 공원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