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빛으로 물들다"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3년 만에 개막
27일부터 9월4일까지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서 개최
- 김혜지 기자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전북 무주군의 대표 축제인 반딧불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26일 무주군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제26회 반딧불축제가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등나무운동장,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황인홍 무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등 중앙 및 지방의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세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성공을 기원하며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식전 행사는 무주태권도시범단의 공연과 무주아란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꾸며진다. 축하공연은 국내 인기가수 민경훈씨가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남대천에서는 안성 낙화놀이를 비롯해 300대의 드론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드론쇼는 남대천 창공에서 저·고공 비행으로 살아있는 반딧불이 형상을 묘사해 환상의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낙화놀이 △조선왕조이안행렬 재연 △1박2일 생태체험 △천체를 관찰한 반디별 소풍 △남대천 생명플러스 등 문화 및 역사, 환경생태 행사를 비롯해 낮과 밤에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황인홍 군수는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찬 이번 반딧불축제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면서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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