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 막아라" 새만금호서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2022 을지연습 연계 훈련
- 이지선 기자
(군산=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방환경청은 23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새만금호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새만금 남북도로 공사현장으로 이동 중이던 유류 운반차량이 전도돼 경유 2000ℓ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한다.
중대형 방제선 등 중장비 진입이 곤란한 상황에서 고무보트 등 소형 선박을 활용해 수질오염사고에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은 △상황보고 및 전파 △현장 초동조치 △현장출동 및 사고대응 △후속조치 등 크게 4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윤은정 전북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이번 수질 오염사고 합동 방제훈련으로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제조치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 군산소방서, 군산경찰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한국환경공단, ㈜포스코건설, ㈜엔아이티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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