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공무원노조, 보수인상률 7.4% 요구 1인 시위
6급 이하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인상 이행 등 촉구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군공노)은 1일 군산시청 1층 로비에서 정부에 '2023년도 공무원보수 7.4% 인상과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송철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위원들이 출근시간에 맞춰 정부에 공무원 보수 7.4% 인상과 기존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합의한 6급 이하 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인상 이행 등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아울러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와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정부의 반노동적 행위를 집중적으로 알렸으며, 청사 주변에는 공무원보수 인상과 실질적인 임금교섭 실시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1인 시위는 군공노를 비롯해 공노총 소속 5개 연맹, 104개 단위노조가 공무원보수위원회 1차 소위원회가 진행되는 정부청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해 의미를 더했다.
군공노는 오는 8일과 16일에도 1인 시위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0일에는 공노총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 진행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에도 참석해 정부에 공무원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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