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원도심 활력 주도'
째보선창 협동조합, 올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마을기업 선정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이 침체된 째보선창과 신영시장 일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앙동(금암동, 신영동)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주민 공동체인 째보선창번영회와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지원으로 지난해 1월 '째보선창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협동조합은 그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재생형 예비 마을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동조합의 주력상품인 '째보선창 할매맥아박'은 수제 맥주 체험판매장인 군산비어포트에서 수제 맥주 양조 과정 중 발생하는 맥아박(맥아부산물)을 이용한 부드럽고 구수한 강정형태의 간식으로 로컬푸트와 상점 등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어 소득창출과 일자리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권남균 협동조합 대표는 "째보선창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적극적인 경제활동으로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첫 마을기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기까지 고생한 조합원들과 현장지원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신규 품목 개발과 작업방식 개선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