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일 새정치연합 군산시장 예비후보 사퇴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김현일 무소속 군산시장 예비후보 © News1 김재수 기자

</figure>김현일(55) 새정치민주연합 군산시장 예비후보(사진)가 1일 일관성 없고 형평성 없는 자격심사에 불만을 토로하며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장 자격심사에서 일관성 없고 형평성도 없는 고무줄 잣대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려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며 "이번 중앙당에서 내린 결정은 당이 앞세운 개혁공천 정신에 전면 배치되고 형평성조차 무시했다는 점에서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 대표로서 현재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을 위한 난제들을 시급하게 해결하기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개인적인 목표는 잠시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당과 합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앙창당발기인으로도 참여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 정치를 구현해 군산을 새롭게 발전시켜 보겠다는 다짐을 했었다"며 "하지만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공천 발표와 합당, 그리고 또다시 공천 결정 등으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을 가져다주는 등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 군산시장 후보는 문동신 현 시장과 서동석 호원대 교수, 박종서 전 민주당 전북도당 고문, 김귀동 변호사, 최정태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 등 5명으로 압축됐으며, 군산시장 예비후보자도 모두 8명으로 줄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