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직원들, 수원~전주 마라톤 완주 화제

마라톤동회회, 농진청 전주 성공 이전 기원 취지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수원에서 전주까지 196km를 뛴 농촌진흥청마라톤동회회 회원들/사진제공=농진청마라톤동호회 © News1

</figure>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수원에서 전주까지 3박4일 동안 196km를 달려 화제다.

농촌진흥청마라톤동호회(회장 김유호)에 따르면 홍승범 훈련부장 등 동호회 회원 4~5명은 최근 수원에서 전주까지 3박4일간 마라톤을 완주했다.

수원은 현재 농촌진흥청이 있는 곳이고, 전주는 내년 농촌진흥청이 이전하는 곳이다.

홍 부장 등 회원들은 '가자, 전주로'라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가지고 14일 수원 농진청을 출발해 천안, 공주, 논산을 거쳐 17일 전북혁신도시 농진청 부지에 도착했다.

이번 마라톤은 농진청의 성공적인 지방 이전을 기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 동호회는 2007년 5월 발족해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토요일 함께 운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진마 42195'라는 책자를 발간해 동호회의 역사를 정리하기도 했다.

김유호 회장은 "내년에 농진청이 성공적으로 전북 이전을 마치고 새로운 농업과학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라톤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농업발전을 위해 마라톤처럼 더욱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