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컵라면에서 1㎝ 애벌레 발견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컵라면 뚜껑에 묻어 있는 애벌레 © News1

</figure>국내 유명 식품업체의 컵라면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전북 군산에 사는 임모(20·여)씨는 8일 정오 경 점심식사를 위해 컵라면을 먹던 중 1㎝ 정도 크기의 작은 애벌레(사진)를 발견했다.

이 컵라면은 국내 유명 식품업체의 제품으로 임씨의 어머니가 지난 달 중순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마트에서 구입했다.

이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4년 1월 16일까지로 3개월 가량 남아 있는 상태였다.

임씨는 애벌레가 발견된 제품을 발견해 군산시에도 조사를 의뢰했다.

그는 "컵라면을 먹던 중 애벌레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어떻게 국내 유명한 식품회사 제품에서 애벌레가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라면 포장과정에서 생긴 틈새로 애벌레가 뚫고 들어갈 수 있거나 라면 스프가 농산물이다 보니 선별과정에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애벌레가 발견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