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수출주력형 시설농업 전환 모색

진안군는 16억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내 지역 소득작목의 생육특성에 적합한 구조를 가진 첨단 자동화 유리온실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시설하우스는 3000㎡ 규모의 유럽형(벤로형) 연동하우스로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과채류 작목을 입식하게 된다.

앞서 진안군은 관심농가 41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3일간 전북발전연구원 이민수 박사 등 시설농업 전문가를 초청, 국내외 시설농업의 현황과 문제점, 진안형 시설농업과 친환경농업 방향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벌였다.

관심농가들도 22일 경남 합천 가야면 수출 파프리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비닐온실과 신형 유리온실을 비교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태근 진안군농업 경영인 회장은 "산간고랭지인 진안지역의 경우 여름작형에 유리해 평야지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꾸준한 사전교육과 향후 네덜란드 현장교육을 통해 시설하우스 전문농업인의 길을 걸어 가겠다"고 밝혔다.

psi535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