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 기탁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인 4일 오후 제주도의회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25.1.4/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인 4일 오후 제주도의회에 마련한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2025.1.4/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정 기탁한다고 9일 밝혔다.

도가 이번에 기탁한 구호기금은 참사 희생자 유가족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도 재해구호기금은 지난 1984년 설치 이후 재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구호와 이재민 생활 안정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도민과 모든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유가족들께 도민들 마음을 전하는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