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공공임대주택 등에 1366억 투입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개발공사가 올해 국비, 기금 등을 포함해 약 1366억원을 투입, 공공 개발사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320억 원,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671억 원, 공공분양주택 375억 원이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과 관련해선 307억 원을 들여 기존 5개 지구인 '마음에온 연동·법환·대림·일도1차·일도2차' 총 252호를 지을 계획이다.

신규 5개 지구인 '마음에온 서귀·건입2차·동홍1차·동홍2차·고성' 총 187호와 관련해서도 13억 원을 투입해 설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은 671억 원을 투입, 전년 대비 120호 증가한 신규 300호를 매입하는 등 올해까지 누적 3447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공사 측이 전했다.

공공분양주택 사업에선 375억원가량을 들여 무주택 도민 등을 위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신규 공공분양주택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내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72호 규모의 삼도이동 분양주택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5월 착공한다.

신규 3개 지구 '봉개동·동홍동·남원태흥' 총 154호의 공공분양주택도 각각 3월 1건, 7월 2건의 사업 승인을 받고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