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미세먼지 주의보…94㎍/㎥까지 악화, 대부분 '매우 나쁨'

자료사진.ⓒ News1 오현지 기자
자료사진.ⓒ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6일 오전 10시 제주도 대기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최대 94㎍/㎥까지 치솟으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도 대부분 지역이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간당 평균 농도는 81㎍/㎥다.

지역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시 83㎍/㎥, 서귀포 78㎍/㎥로 측정됐다. 특히 서귀포시 남원읍, 제주시 화북동, 한림읍 등은 90㎍/㎥를 웃돌고 있다.

이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등급 역시 대부분 지역이 '나쁨'(81~150㎍/㎥) 수준을 보이고 있고, 제주시 애월읍 등 일부지역은 '매우 나쁨'(151㎍/㎥ 이상)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 나쁨'일 때 민감군은 가급적 실내활동을 해야 하며 야외 활동 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일반인 역시 장시간 또는 무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목 통증, 기침 등 증상이 있을 씨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