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 피웠다가"…제주 아파트서 화재

24일 오후 2시 49분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향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9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24일 오후 2시 49분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향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9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향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9분쯤 제주시 삼양2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화재 발생 직후 아파트 내부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거주자가 소화기로 진화하면서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다만 아파트 내부 벽 일부와 이불 등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400여만 원의 재산피해(소방 추산)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방안에 향초를 피워 놓았다는 진술과 향초 이외의 발화 원인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향초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