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후 공동주택 승강기 교체 등 지원…내년 1월20일까지 접수

세대수 기준 3000만~4000만원 차등 지급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정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3억 5000만 원이며, 사용승인일로부터 10년이 지난 제주시 소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사업 대상 주택에 사업비의 50~80% 범위에서 3000만~4000만 원을 단지 세대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사업은 부대·복리시설 보수, 15년 이상 된 노후 승강기 교체, 폐쇄회로(CC)TV 설치·보수, 옥상 방수, 외벽 마감 및 보수 등이다.

사업 지원을 원하는 입주자 대표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입주자 동의서, 공사비 명세서 등을 구비해 내년 1월 2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문의는 제주시 주택과 또는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고성협 시 주택과장은 "2010년부터 추진된 공동주택 정비 지원사업은 시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이 열악한 장소를 선별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511개 단지에 72억 5400만 원을 지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