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전 의원 "제주 학교복합시설 모범사례 발굴해야"
제주서 미래교육과 기관 간 협치 특별강연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제주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모범사례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도교육청에서 미래 교육과 기관 간 협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안 전 의원은 "미래교육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학교와 지역 사회 간 인식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학교와 지역의 협력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교육과 고교학점제, 1인3기(외국어·악기·운동) 등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과 학교, 지역주민, 교육단체가 하나된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해 제주만의 혁신적 교육정책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유휴부지에 설치하는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말한다.
안 전 의원은 지난 9월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이날 강연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가 제주형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제주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간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을 제공해 ‘행복한 학교,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교육혁신을 위해서는 기관 간 상생을 위한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으로, 이번 강연은 도와 교육청, 학교, 교육단체의 교육 방향성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