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으로 1시간 30분만에 해양쓰레기 210㎏ 수거

 드론으로 수거한 해양쓰레기(제주도 제공)/뉴스1
드론으로 수거한 해양쓰레기(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24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성공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전날 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 해안과 화순항에서 드론을 활용,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최대 운송중량 15㎏인 드론 2대를 교차 투입해 1시간 30분 동안 약 210㎏(마대 25개)의 해양쓰레기를 화순항으로 운송했다.

도는 다음 달에는 마라도 동측 절벽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선박 접근이 어렵고 인력으로는 쓰레기 이동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1283㎢)으로 지정돼 기상환경 분석, 행사장 안전관리, 물품배송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