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중 어떻게 짓나' 28일 주민설명회…추진계획도 공유
-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8일 제주시 외도동 주민센터에서 (가칭) 서부중학교 신설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주민설명회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에 대한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이 공유된다.
당선작은 이집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지맥이 공동으로 만든 '교실 앞 경계 없이 누리는 학생들의 생활공간'이다. 당선작은 중앙에 위치한 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건물이 둘러싸인 배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외도동 등 제주시 서부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일부 학교의 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30학급 843명 규모로 서부중 신설을 추진해 왔다.
제주 서부중 신축 사업의 예정 공사비는 298억원 규모다. 2027년 3월 개교를 위한 학생 수용 필수 시설은 같은 해 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서부중 신설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충실히 공유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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