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 와산·애월 상귀, 주민 개발한 마을여행상품 내년 출시
제주시, 전문가 컨설팅 진행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와 애월읍 상귀리 지역주민들이 개발한 마을여행 프로그램이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제주시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 주민이 직접 개발한 마을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문 여행기획자와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조천읍 와산리와 애월읍 상귀리를 각각 9일과 16일에 방문했다.
전문가들은 동선 효율화 및 해설 확대를 위한 코스 세분화, 마을자원 추가발굴, 여행객 편의시설 연계 등 개선안을 제시했다.
마을에서는 12월 중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고, 코스를 확정하여 내년 상반기 마을여행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실시한 전문 여행기획자는 "직접 마을현장에 가보니 마을 자원이 무궁무진했다"면서 "마을주민들이 자력으로 코스를 다듬고, 마을을 해설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한다면 지속 가능한 마을여행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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