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 "이중섭 생애를 한눈에" 재개관 전까지 아카이브 전시
- 오현지 기자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2027년 이중섭미술관 재개관까지 미술관 인근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 이중섭 전시 공간을 마련, 19일부터 이중섭 생애 자료와 기록물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1부: 1916-1943년'은 이중섭이 태어난 시기부터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기까지의 여정을 3개 시기로 세분화해 기록물로 보여준다.
미술관 재개관까지 이어지는 아카이브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아카이브 전시는 이중섭 작가의 성장 과정과 작업 배경 등 작가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니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찾아와 예술세계를 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시는 지난 2002년 개관한 이중섭미술관을 철거하고 현 미술관 위치에 연면적 5300㎡의 문화·집회 시설을 짓는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 사업에 들어간다.
서귀포시가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19일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 대상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엔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이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 사업으로 어린이집·아동양육시설 종사자 등 3000여 명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대 피해 아동을 신속히 보호하고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통해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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