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년부터 호국·현충수당 20만원 지급

현행보다 5만·10만원 인상

제주시 노형동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개원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내년부터 현충수당과 호국수당을 각각 20만원으로 인상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가보훈대상자 유족에게 지급하는 '현충수당'과 '호국수당'을 각각 2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 개정안이 최근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현행 15만원인 현충수당과 10만원인 호국수당을 각각 5만원과 10만원 인상해 매년 20만원씩 6월 1일에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현충수당은 사망한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유족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호국수당은 17세 이하의 학도병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실제 제사 등 의례를 하는 유족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 제정된 '보훈예우수당 지원 조례'에 따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과 현충수당, 호국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