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눈꽃버스'타고 한라산 설경 즐겨요"

기존 설경버스 명칭 공모로 '한라눈꽃버스' 선정

제주 산지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해제된 25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 1100고지휴게소에서 관광객들이 설경을 감상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겨울 한라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설경버스'에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제주도는 10월14~25일 설경버스 명칭 공모 결과 접수된 총 399건 가운데 '한라눈꽃버스'를 최우수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라눈꽃버스'는 '한라산의 눈꽃을 즐길 수 있는 버스'라는 의미로, 도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버스의 이름을 들었을 때 직관적으로 '한라산 설경'을 떠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여상에는 '한라산 설래임(雪來林) 버스', '한라산 설렘버스', '한라산 설경누리 버스'가 선정됐다.

눈꽃버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24회 내외로 운행된다. 관광객 수요와 한라산 적설량, 안전운행 여부에 따라 평일 운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