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부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사업 선정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수소 드론이 전시돼 있다. 2024.6.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1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수소 드론이 전시돼 있다. 2024.6.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제주도는 총사업비 6조 620억원의 탄소중립 사업비 가운데 국비 3조 5740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첨단 탄소중립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 흡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미래형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7년간 진행된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내년 12월까지 지자체의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사업 규모 확정 및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을 통해 제주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탄소중립을 견인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