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개의 '눈'이 지켜본다… 서귀포경찰서 중산간에 CCTV 설치
범죄예방 효과 입증…공동체 치안 우수사례 선정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중산간 지역의 농산물 도난사건 예방을 위한 블랙박스형 폐쇄회로(CC) TV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농협.축협과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와 협력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267대의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서귀포경찰서 관할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2018~2020년 2899건에서 2021~2023년 2517건으로 13.2% 감소했다.
이 사업은 범죄예방 효과가 입증되며 2021년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공동체 치안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또 올해부터 제주 서부경찰서에서도 추진하고 있다.
오훈 서귀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 협업해 실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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