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식] 주상절리대 경관개선, '대한민국 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

서귀포시청 전경(서귀포시 제공) ⓒ News1
서귀포시청 전경(서귀포시 제공) ⓒ News1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의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개선 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서귀포시가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도시·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우수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하는 공모전으로서 이번에 전국 공공분야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개선 사업은 국가유산청 국비 지원사업으로서 51억 6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절제된 디자인으로 자연의 화려함을 부각하고 전망데크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부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귀포시가 전했다.

중국 교류 도시, 관광객 유치 추진

서귀포시가 중국 교류 도시를 상대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해 중국 개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중국 교류 도시인 저장성 항저우시,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상하이 충밍구의 3개 방송국 기자가 서귀포시를 찾는다.

이들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서귀포칠십리축제' 취재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중국 크루즈 관광객과 개별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지정된 서복거리와 서복전시관 일대, 중국인이 많이 찾는 성산일출봉 등을 촬영해 중국 현지에 방송할 계획이다.

부진근 시 자치행정과장은 "중국 교류 도시의 언론매체를 활용, 교류 도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잠재된 MZ세대와 개별 관광객을 서귀포시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