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겨눈다" 올림픽 사격 금 오예진, 제주경찰과 영상제작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19·IBK기업은행)가 제주경찰과 함께 딥페이크 범죄 근절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해 오 선수와 함께 공익영상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오 선수는 최근 딥페이크 범죄의 청소년 피해가 급증하고 피해 구제가 어려운 만큼 예방 중요성에 깊이 공감해 이번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영상에서 오 선수는 '페이크(Fake)' 표적지를 찾아 격발하고 '딥페이크 범죄 무조건 잡힌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범죄자들에게 엄중 경고했다.
제주경찰은 이 영상을 제주지역 각 학교와 교육기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대형전광판을 통해서도 상영할 계획이다. 경찰청 유튜브와 제주경찰청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오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딥페이크 범죄 예방에 집중해 도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8월28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약 7개월간 딥페이크 범죄 전담팀을 꾸려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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