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2월~내년 2월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이달 31일까지 신청 접수…상해보험료 지원 등 혜택 제공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지역 엘리트 체육선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전지훈련 유치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1일까지 동계 전지훈련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시 동계전지훈련 참가 희망 팀이다.
신청은 전지훈련 신청서와 선수명단을 첨부해 제주시 체육진흥과로 전자공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는 전지훈련 유치 전담팀을 구성해 주요 체육 종목단체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제주시는 전지훈련 선수단에 스토브리그 운영, 체력강화 프로그램 지원, 상해보험 가입, 공공체육시설 무료이용, 지역특산품 위문물품 지원, 훈련용품 지원, 도내 직영관광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주시는 또 올해 전지훈련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동복리야구장 그물망 교체 공사,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조명공사, 사라봉축구장·삼양축구장 시설 개·보수 등 6개 사업에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했다.
김성수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적극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로 스포츠산업 발전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 정보는 제주시 전지훈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제주시에서 19개 종목, 1029개 팀, 1만7069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6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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