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펫 페어' 성황…"제주를 반려동물 문화 선도도시로"
유튜버 '진똑개 풍이'·'언더월드' 홍보대사 위촉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2024 제주 펫 페어'가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 행사는 정부의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제주를 반려동물 문화 선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도에 따르면 개막식이 열린 전날 행사장엔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윤영민 제주대 수의과대학장, 김성진 제주수의사회장을 비롯해 반려인 등 1200여 명이 찾았다.
반려동물 관련 유명 유튜버 '언더월드'와 '진똑개 풍이'도 이번 행사에 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돼 '제주 펫 페어'를 알리고 있다.
현재 행사장에선 △이상휘 빌리스벳 대표의 풉로깅 세미나 △문혜림 제주멍 대표의 애견 미용 세미나 △제주 청정자원을 활용한 펫푸드 시제품 품평회 △주인과 교감하기 체험 '제개제개 달리라개, 촘으라개 참는다개' △댕댕이 어질리티 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다.
펫 페어 마지막 날인 6일엔 △김재신 제주독트레이닝센터 대표의 1대 1 행동 교정 세미나 △김준영 댕댕스위트 대표의 수제 간식 체험 세미나 △반려동물 미로 탈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오 지사는 행사 현장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 이후 반려동물 등록률이 2021년 50.4%에서 지난 8월 기준 67.7%까지 확대됐고, 유기 동물 수는 2020년 5900마리에서 지난 8월 기준 2800마리로 줄었다"고 소개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국민과 반려인 모두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년 애월읍에 조성될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의 조속한 완공과 함께 펫테크, 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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