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주 청년 700명 '웰컴키트' 받는다…우비부터 오름책까지

제주 이주청년 웰컴키트 홍보 포스터.(제주도 제공)
제주 이주청년 웰컴키트 홍보 포스터.(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는 제주로 이주한 청년 700명에게 '이주청년 웰컴키트'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웰컴키트에는 제주 특색을 담은 우비, 양말, 귤 티백차, 오름 책, 식단관리 쉐이커, 간세 스카프, 제주어라이터 등 7종이 담겼다.

지원대상은 19~39세 청년으로, 2021년 이후 제주로 전입했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면 청년센터 누리집 내 청년등록시스템에 등록하고 설문조사를 한 뒤 21일까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주소 변동 사항이 표시된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한다.

이주청년 웰컴키트 구성품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기획단 7인이 제안했다. 지원 물품은 신청 시 작성한 주소로 11월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배송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주청년 웰컴키트가 제주로 이주한 청년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제주 정착을 돕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