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사·축제에 다회용기 썼더니 플라스틱 8톤 감축

 행사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회수공간(제주도 제공)/뉴스1
행사장에 설치된 다회용기 회수공간(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도내 행사와 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해 1회용 플라스틱 8톤을 감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9월 현재까지 국비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해녀축제, 도민 일자리 박람회 등 총 22회의 행사·축제에 33만 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했다.

도는 다회용기 지원으로 약 8톤의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도는 앞으로 제주대학교 체육대회, 탐라문화제 등 40여개의 행사와 축제에 137만 개의 다회용기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연간 총 34톤의 1회용 플라스틱을 감축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2025년 다회용기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국비 10억을 확보해 행사·축제 다회용기 지원사업 외에도 우도 다회용컵 지원사업, 텀블러 세척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