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12곳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수질 '적합' 유지

제주도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일제히 폐장된 1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계자들이 파라솔 등을 정리하고 있다. 2024.9.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도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일제히 폐장된 1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계자들이 파라솔 등을 정리하고 있다. 2024.9.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제주 지정 해수욕장 12곳과 연안해역 물놀이 지역 6곳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질조사는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개장 전, 개장 중, 폐장 후로 나눠 실시했다.

수인성전염병의 지표세균으로 분원성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해 총 324건 진행됐다.

조사결과 해수욕장은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모두 수질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장마기간이 겹친 개장 중이었던 1차, 2차 수질검사에서는 오염물질이 유입해 대장균 및 장구균의 검출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매년 철저한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통해 이용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